금강초롱을 보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이른아침에 출발해서
현장에는 오전 9시경 도착했으나,
이전의 자동차 진입도로를 막아놓아서
부득이 2번루트입구에 차량을 세우고
내려서 단체사진 촬영과 간단한 주의사항 등을
알려드리고 함께 산행길에 나섰습니다.
이날 그곳은 고지대이어서 구름(안개)속을 돌아다니면서
우리가 보고싶은 금강초롱꽃을 원없이 보았습니다.
많은 곳은 수십포기가 있는 경우도 있었고....
그리고 1,300미터의 개활지까지 올라가자....
군부대에서 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이곳은 민간인 출입 통제 지역이므로 신속히
하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부득이 조금 내려와
모두 모여서 숲속에서 도시락 식사를 하고
급경사로 내려왔습니다.
도로를 따라서 약 1시간 걸려서 차량이 있는곳에 내려오니
새삼 산속의 시원함이 그립다 싶게 몸이 더워지고 갈증이 있어서
미리준비한 냉장수박(아이스박스에 얼음에 채워서 가져옴)을
쪼개어 먹는 맛이 일품 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찌감치 내려오신 한분을 태우려고 동네에 내려오니
정말 무더운 날씨임을 실감했고,
역시 더울때는 높은 곳이 시원하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함게하신 우리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둥근이질풀
흰진범
단풍취
동자꽃
닻꽃
떡바위취
이날 제가 모시고 다닌분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