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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봄 향기를 먹으며 지냈습니다

화니-choi 2005. 5. 6. 15:10


    봄 향기를 먹으며





    cafe.daum.net/sunyuricyh


    
    어제는 오전에 병문안을 다녀오고
    오후에는 파주의 화니집에 가서 화단을 정리했습니다.
    요즘 화니집은 철쭉꽃이 모두 활짝피어서 화려하기가 그지 없네요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운 풍경 입니다.
    게다가 수십년 된 으름나무에는 수백만 송이의 꽃이 피어서
    그 향기가 온 집의 안밖으로 넘쳐나고 있더군요.
    잠시 둘러보고는 이내
    친구에게서 여러포기 얻어온 참당귀를 심고 
    저는 그 친구집에 없는 야생화 여러포기를
    (큰꽃으아리, 능소화, 수리취, 한라곰취 등)분양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엉성하게 심었던 산마늘 20여 포기를 제대로 심고나서
    요즘 한창 자라고 있는 나무의 어린 새순을 채취했습니다
    그 중에서 두릅은 건너편 밭에 대량으로 식재해서 많은 양을 채취 했구요
    그밖에 맛과 향이 좋은 참중나무, 엄나무, 오가피나무의 새순도....
    옆지기는 화단과 집 둘레에 엄청 퍼져 잇는 참취, 한라곰취, 돌나물을 뜯었기에
    나중에 한 곳에 모아보니 슈퍼의 장바구니로 두개 분량이 되더군요
    저녁식사는 온갖 귀한 나물로 차려져
    그야말로 슈퍼웰빙? 식단이 되었습니다.
    


    ↓ 1. 앞마당에 차량을 추차하고



    ↓ 2. 대문을 열어놓고



    ↓3. 집의 현관에서 대문 방향으로



    ↓ 4. 엄나무백숙의 재료로 사용하는 나무인 엄나무의 새순



    ↓5. 향기가 으뜸인 참중나무 새순



    ↓6. 시중에서 요즈음 구하기 쉬운 두릅



    ↓7. 한약재로 사용하는 오가피나무의 새순 / 쌉쌀하니 뒷맛이 좋습니다



    ↓8. 한라산에 있다는 한라곰취 / 지난해 태극농원에서 20포기 구입했는데 많이 번식됨



    ↓9. 화단과 집 주변에 잡초 만큼 엄청많은 참취



    ↓ 10. 돌나물도 화단에 너무퍼져 뽑아내느라 바쁩니다



    ↓ 11. 집 뒤의 더덕밭과 화단에도 많이 퍼져잇는 더덕의 새순



    
    여러분도 여러가지 봄나물의 향기를 맛 보셨나요?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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