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봉화산 철쭉꽃 산행 (우담님 부부와 함께)

화니-choi 2005. 5. 16. 11:50


    봉화산 철쭉꽃 산행 / 대구의 우담님 부부와 함께


    촬영일자 : 2005. 5. 14.(토) 09:20 ~ 13:30 (산행중 식사시간 포함)

    날씨 : 맑은 날

    사용카메라 : Nicon D-100 : P / A 모드 혼용





    cafe.daum.net/sunyuricyh


    
    서울서 새벽 5:40분경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와 대진 고속도로, 88도로를 거쳐
    인월나들목으로 나가니 오전 8:20분경
    점심 준비가 안되어 인월면 소재지에서
    학교옆 분식점에서 김밥을 준비해서
    다시 인월나들목에 가니 
    이미 대구에서 우담님 부부가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먼저 반가움을 나누고......
    본래 목적지는 지리산 바래봉 철쭉산행 이었으나
    산그늘님의 정보를 받았기에
    목적지를 변경하고 함께 제 차량으로 옮겨 타고 봉화산으로 향했습니다.
    봉화산은 바래봉의 서북쪽에 있는 994미터의 산으로
    이곳 또한 철쭉 군락지가 대단한 곳이기에
    전혀 이견없이 목적지를 정했고, 
    이곳은 근래에 흥부전의 발상지 이라고 
    언론에 몇차례 공개되면서 외부인의 발길이 차츰 늘어가는 시골입니다
    철쭉꽃 행사지 못미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 했는데, 10분도 못되어 바로 군락지에 도달했습니다
    이곳의 철쭉은 약 4~50%가 이미 진 상태이었기에 
    사진촬영은 간단히 마치고 봉화산 정상 방향으로 발길을 서둘렀는데
    가는 도중에 휘파람새의 멋진 소리도 듣고,
    으름, 홀아비꽃대, 돌배, 밀나물 등등 야생화 구경도 하면서
    산길을 걷는데... 이곳은 토산이어서 산행길의 감촉이 매우 좋았습니다
    중간에 두 차례정도 쉬면서 준비해온 간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담소를 많이 나누었지요.
    봉화산 정산에는 산행 시작후 약 1:30분정도 소요됬구요
    정산에서 우담님 부부와 기념 촬영을 하고
    무명봉을 포함한 종주 산행은 부득이 포기하고
    정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능선의 군락지에서
    잠시 사진촬영을 한뒤에 능선을 따라 하산했습니다.
    하산 도중에 나무 그늘에서 
    김밥도시락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잠시 고사리도 한 움큼씩 꺽는 등... 
    그야말로 봄 산행을 기분 좋게 했습니다.
    


    ↓ 1. 산행을 시작하자 마자 도착한 철쭉꽃 군락지



    ↓ 2. 봉화산 정상에서 우담님 부부와 함께



    ↓3. 정상에서 남쪽 능선으로 조금 내려와서 정상을 향하여



    ↓ 4. 정상에는 계속하여 여러분의 산꾼들이 머물다 지나 갑니다



    ↓5. 사진의 왼쪽 꼭대기가 처음의 산행 깃점이자 철쭉 군락지 입니다



    ↓6. 봉화산 정상을 돌아보며



    ↓7. 능선길에 만났던 홀아비꽃대



    ↓8. 아직 이름을 확이하지 못했네요 / 노린재나무?



    ↓9. 쌍둥이 구슬붕이



    ↓ 10. 이것의 제비꽃은 색상이 아주 진하더군요



    ↓ 11. 위의 것과 잎 등 똑같은 종류로 보이는데 자라는 위치에 따라 색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 12. 병꽃나무 역시 선명하지요?



    ↓13. 꽃모양은 참꽃마리와 유사하나 꽃의 크기가 아주 크더군요


    
    대구에서 오셔서 함께 하신 
    우담님 부부께 감사드립니다.
    산행을 마치고 잠시 바래봉 행사장을 거쳐
    창녕의 우포늪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