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여행
흑산도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파도로 인해서 요동치기 시작하자
앞좌석에서는 비명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약 30여분을 그렇게 가더니...
선내방송이 나오는데 항로를 변경해서 운행 한다는것 이었습니다
본래 상태도, 하태도를 거쳐서 가거도에 갔다가 돌아올때 만재도를 경유하는데
이번에는 만재도에 먼저 갔다가
상태도, 하태도를 거쳐서 나온다는것 이었습니다
이유인즉....
만재도로 갔다가 가거도로 가야 파도를 덜 맞게 된다는것 이었습니다
덕분에 배는 운항시간이 길어져서
약 2시간 코스를 거의 3시간걸려서 가거도에 도착 했습니다
가거도에 도착하자
우리는 민박집에서 준비한 차량4대에 분승해서
가거2구(1박2일 촬영한 동네 / 우리가 바로 그숙소로 들어갔습니다)에 도착
바로 점심식사를 하고 3개팀으로 나누어서
1 조는 독실산 정상 등산,
2 조는 3구 동네와 등대를 다녀오는 트래킹,
3조는 주변에서 자유롭게 지내도록했지요
저녁식사시간이 되었으나 1조에서 2분이 늦게 내려와 따로이 식사를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홍어회(3만원)와 소라회(3만원씩)를 모두 11접시를 저녁식사에 포함해서
맛난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나서 낚시를 하려고 했는데...
멀리에서 또다른 우리 회원님이 개인적으로 오셔서
오랬만에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 가셨고
이어서 낚시대를 들고 바닷가에 내려갔으나 ... 꽝---
다시 돌아와 잠을 자는데,
피곤한지... 몇분의 코고는 소리가 대단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일출은 꽝(구름 잔뜩)
이른 아침식사를 하고서
모두 함께 섬둥반도를 트래킹 하기로 했습니다
1차로 폐교된 소흑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다함께 공중부양을 시도했으나...
인원이 많아서 몇차례 시도했음에도 불발.....
함께 섬둥반도 트래킹에 나섰으나
맨끝 까지 완주한 사람은 단 7명
다시 이른 점심식사를 마치고 보따리를 정리해서 차량에 싣고 민박집을 출발....
중간에 일부가 내려서 회룡산 등정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2구에 가까운 해수욕장주변 탐사도 하시고....
우리는 오후 1시 여객선을 타고 ~~~~ 목포에 돌아오니 오후 5시 40분
저녁식사를 갈치조림으로 식사를 했구요
버스에 올라 인원 점검을 마치고 오후 6시 30분에 목포를 출발~~~
공주까지는 쉽게 왔으나 여기부터는 버스가 정체되어서
서울에는 12시 30분경 도착했습니다
트럭 짐칸에 올라타고 콘크리트길을 가다가 촬영한 가거 1구 항구
약 10여분후 도착한 민박집..ㅇ위로 폐교된 학교가 보입니다
민박집 점심 메뉴
독실산 산행팀 정상에서 인증샷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민박집 주변 풍경
저녁식사를 마치고 취침... 다음날 아침식사후 섬둥반도 트래킹 직전 단체 사진촬영
먼저 운동장에서 단체 공중부양 5차례 시도
1차시기- 실패
2차시기--- 실패
3차시기--실패
4차시기--- 실패
5차시기도... 실패.. 에라이 안되겠네.... 포기합시다
학교 계단에 자기 마음대로 앉아서 단체 사진
모두 함께 올라갑니다
중간에 폼도 잡아보고....
가는 길이 제법 험하네요
여기가 마지막 봉우리
돌아와보니 우리님들 몇사람이 풀밭에서 뒹굴고 있더군요
이제 다희네 민박집을 출발할 시간 입니다
트럭과 베스타에 분승해서 출발해 1차 목적지 회룡산 입구에서 내렸습니다
회룡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섬둥반도... 멀리 보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니 포구가 안개에 가려 희미하게 보입니다......
정상에 올라서는 순간 포구가 희미하게 보이더니.....
불과 1~2초후에는 이렇게..........
그리곤 다시 이렇게 보입니다
내려오는 길
이제는 거의다 내려왔습니다
우리가 내려온 곳...
우리를 태우고 온 트럭에는 새로운 손님이....
우리도 배에 올라갑니다
중간에 조그만섬에 들러서 손님을 내리고 태우고
그리고 ........ 꽃사진들 몇장
우리나라에서 쾌속선으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가거도는
정말로 접근하기 어려운 청정의 섬 이었기에
이번 여행은 더욱 값진 여행 이었습니다
함께하신 여러분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