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백두산 / 셋째 날과 넷째 날
화니-choi
2005. 7. 12. 09:13
백두산 셋째날과 넷째날 일자 : 2005. 7. 2 ~ 7.3. 3일차 : 비가 내리는 날씨 4일차 : 갬 (가끔 태양이 구름사이로 비춰주었음) 사용카메라 : Nicon D-100 (P/A 모드 ) 글과 사진 : 화니 백두산의 서파(서쪽)에서 2일간 숙박하고 나서 3일째 새벽 5시 출발하여 북파(북쪽)으로 향했습니다 비내리는 비포장 1차선 도로를 약 2:30분 이동하여 이도백하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북파 입구에 도착하니.... 이곳은 관광객이 아주 많이 오는 지역 이어서 시설도 서파에 비하여 좋고 사람도 매우 많더군요 북파에서는 두개의 코스가 있는데 하나는 도보로 장백폭포를 경유하여 천지의 물가로 오르는 코스(약 1:30분소요)가 있고 다른 하나는 지프차를 이용하여 약 30분 오르는 천문봉 코스 입니다 지프에서 내려 약 10분정도 오르면 해발 약 2,650미터 정도의 봉우리에서 천지 전체를 조망하는 장소 입니다. 우리 일행은 장백폭포에 도착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비속을 뚫고 우의를 걸친채(이곳에서는 우산만 사용하면 입장이 안됨) 장백폭포옆의 계단을 오르고, 터널을 지나 달문천지를 거쳐 천지의 물가에 도착 했으나 계속해서 비가 내려 준비해간 도시락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부득이 천지의 천막 매점에서 3,000원 짜리 컵라면을 시켜서 천막에서 비를 피하며 도시락을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백두산 4일차 이날은 버스로 잠시 이동해서 지프차 승차장에서 차량별로 6명씩 올라타고 천문봉으로 향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커브가 심하나 지프차 운전자들은 능숙하게 차량을 몰더니 약 30분후에 중국천문대가 있는 천문봉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걸어서 경사진 곳을 올라서니...... 천지가 훤하게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날은 가이드가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깨끗한 천지를 보았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정말로 축복을 받은 그러한 광경 이었습니다. 다만 정상에서 체류하는 시간을 짧게 주어서...... (태우고 올라온 지프차가 다시 그 사람들을 기다렸다가 태우고 내려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천문봉에서 지프로 약 5분 내려와 흑풍구 입구에서 내렸습니다 흑풍구에서부터 도보로 하산 하면서 야생화 탐사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본래 관광객은 이러한 코스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꽃들이 깔려있는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는 그야말로 사운드오브뮤직 영화의 한 장면 이었습니다. 그리고 들꽃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장애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동 시간이 많이 소요 되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과 함께 이동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