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초롱과 함께한 오대산 산행 ( 8.27 )
2005.8.27.
아내와 함께 오대산 산행
산행코스는
상원사 - 적멸보궁 - 비로봉 - 상왕봉 - 두로령 -상원사
금강초롱은 1909년 금강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강원도 금강군 내강리에서 자라고 있다.
내금강의 만폭동굴 안 묘길상부근과 비로봉으로 가는 골짜기와
외금강 만물상구역을 비롯하여 해발높이 600m이상에 퍼져있다.
여러 해 살이풀식물로 50cm안팎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날이 있다.
잎의 길이는 5-10cm이고 너비는 3-6cm이다.
7-8월경 줄기끝에 초롱모양꽃이 푸른가지색으로 피며
열매가 9-10월에 익으면 끝부분이 세개의 구멍으로 열리면서 씨앗이 떨어진다.
금강초롱은 약간 그늘지고 습기가 많으며 물이 잘
빠지는 모래흙에서 잘 자란다.
휴전선과 설악산 등 강원 북부지방의 높은 지대에서는 짙은 보라색 꽃이 피고,
오대산, 대관령, 태백산, 명지산 등지에서는 연한 보라색 꽃이 핀다.
설악산 동남부 지대나 범봉산 등지에서는 흰 꽃이 피는 흰 금강초롱도 몇 그루 발견된 바 있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천식,
보익, 경풍, 한열, 편도선염, 인후염 등에
다른 약과 같이 처방하여 쓰기도 한다.
속명 Hanabusaya는 일본인 HANABUSA(화방花房)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금강초롱 중에서 가장 먼저 만난 두포기 중에서 잘생긴 한 송이
잠시후 10여포기가 군락된 곳을 발견했습니다. 어찌나 반가운지.
조금 가까이
이렇게 많이 있는데... 위 사진은 이것의 좌측에 약 2미터 떨어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