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향기속에 맑은 가을날의 외출 화니-choi 2003. 10. 6. 11:07 제목 푸른 가을날의 들꽃 화니집 근처의 산길에서....2003 년 9월 21 일 cafe.daum.net/sunyuricyh 정말로 오랫만에 깨끗한 주말 날씨 이었습니다.화니집 바로 아래의 들깨 밭에서푸른하늘과 하얀구름을 배경으로 담아 보았습니다.화니집에는 요즈음 꽃을 피우는 가을꽃으로는패랭이, 층꽃나무, 참취, 구절초, 개미취, 삽주, 투구꽃, 물봉선과철을 잊은 쥐손이풀, 백일홍, 자주달개비가 있으며,원예종인 코스모스, 국화, 그리고...몇가지 열매가 장식하고 있습니다.이제는 완전히 익어서 벌어진 으름 열매 입니다.(안에 있는 하얀부분을 식용 : 맛은 바나나 맛과 비슷)파주의 화니집에서 오후 3시경 서울로 향하는데....푸른 하늘이 저와 옆지기를 산속으로 불러 들이더군요.그래서 근처의 비포장 산길로 야생화 탐방에 나섰습니다.높고 푸른 하늘과 누런 들판, 그리고 하얀 구름이 멋지지 않나요?이제는 완전히 가을속에 들어온 것이 실감 납니다.이곳은 다행히도 매미의 피해는 없었습니다.그 동안 궂은 날씨로 소출은 줄었으나맑은 날이 계속되면 조금은 나아 진답니다.몇가지 들꽃 사진들 사진 입니다....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귀화종인백공작 이라는 미국쑥부쟁이 이었습니다.파주와 연천 일대에는 요즈음 피는 하얀꽃의 80 ~ 90% 입니다.다른 엉겅퀴에 비하여 늦게피는 고려엉겅퀴석잠풀과 비슷한 요것은 이름을 확인하지 못했구요멀리서보고 감국인가 싶었는데... 미역취 이랍니다.이것은 꽃모양이 민들레와 비슷하나 잎은 씀바귀에 가까운데...조밥나물 ?이 꽃을 알아보시는 분 계신가요? 뚱딴지 즉 돼지감자의 꽃 입니다.개미취 (사진의 울퉁불퉁한 길로 차를 운행하느라 차가 고생? 했음)그밖에 구절초와 벌개미취, 눈괴불주머니, 물봉선은 엄청 많았는데그 동안 여러차례 사진을 올렸기에 사진은 생략했어요.한참을 다니다보니 마침 전에 "뻐꾸기의탁란" 을 소개했던노영대 선배님 집 근처에 도달하여 갑자기 쳐들어 갔습니다.노영대 선배님은 동아일보기자를 지내고현재는 한택식물원 이사와 함께자연 다큐멘타리 프리랜서로 활동중 입니다.마침 집에 계셔서 약 한시간 동안 담소를 나누고꽃사슴과 사진 한장을.....제가 보기에도 노영대 선배님은 약간은 기인의 기질?이 있어요.정원에는 한택식물원에서 수십종의 들꽃을 심었답니다.요즈음 피는 가을꽃은 몇가지 안되나제가 못본 꽃이 있어 담아왔습니다.화니집에는 전혀 없는 수생식물도 몇가지 있어요 "보풀"항상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사진/글 : 화니cafe.daum.net/sunyuricyh사진.글 제공 : 다음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