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지하도시와 동굴카페 오아시스

화니-choi 2006. 6. 29. 11:27

이번에는 터키의 지하도시를 소개합니다.

 

이곳의 지하 1층과2층은 고대 힛타이트인(초기 철기인)이 살았던 곳 이랍니다.

그이후 유대인, 시리아인, 희랍인들이 살았는데

로마제국에서 기독교를 공인하기 이전에 기독교를 매우 박해했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 기독교인들이 이곳에 들어와 지하도시를 건설해서 살았으며

정확한 규모는 알수 없으나 대략 20,000여명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하고있으며

현재 지하 20층까지 발굴했으나 그 아래에도 계속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 개방은 지하 8층까지 되어 있습니다.

 

1980년대 양치기 소년이 양을 잃었는데

땅속에서 양의 울음소리가 들려서 들어갔다가 발견되었기에

발견된 시기는 최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2년전에는 일본인 신혼부부가 여기서 길을 잃어 2일만에 찾았으며

그 이후 조명이 추가되고 곳곳에 위치를 알리는 비상벨이 설치되었습니다  

 

지하도시로 들어가는 입구

 

지하굴은 외부인의 침입을 막기위해서 완전히 미로로 되어있습니다

 

사진촬영직후 바로 일행이 보이지 않더군요

 

거의 스폰지를 확대한것 같은 구조 입니다 

 

한쪽에 있는 교회(십자가 모양의 굴)

 

일부 굴은 철문으로 출입을 막았습니다

 

우리일행이 약 40분간 돌아다녔는데 ... 들어가지 않았던 방향 입니다

 

내리막길 일부에는 인디아나존스에서 보듯이 돌문이 설치되었음(현재는 시멘트로 고정)

 

아랫층과 통하는 공기구멍인데 빠질까봐 청망으로 막아놓았습니다

 

 

그을림이 있는 부분은 주방이 있던 곳 이랍니다

 

동굴내의 신학교이며 이곳에서 육아와 교육까지 모든과정이 ......

 

신학교 옆의 침례(물로 세례를 주던) 장소 입니다

 

지하에서 생활 하다가 313년 기독교가 공인되자 밖에나와 세운 교회라고 합니다

 

위 지하도시에서 떨어진곳에서 숙박했는데

가까운 곳에 아주 커다란 지하 동굴카페가 있습니다 

밖에는 더운 날씨 이지만 이곳에는 서늘해서 반필티는 안되고

긴팔 소매에 앏은 잠바를 권할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굴의 구조는 가운데에 공연을하는 홀이 있고

사방에 가지굴(각각30 좌석 정도)이 7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약2시간의 민속공연이 있으며 주류는 입장료에 포함되어

무제한 무료라고 하더군요

 

중간중간에 관객도 불러내어 함께 진행하는 순서도 있습니다

 

터키 밸리댄스를 추는 터키무희

 

밖에 나와서 올라가본 동굴카페 상단(굴뚝 같은것이 환기구 임)

 

 

아래는 이스탄불에 있는 고대의 지하 물 저장고 입니다 

넓이도 엄청 넓으며 007시리즈에서는

이곳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탈출하는 장면을 촬영했다고 하더군요

 

그 유명한 메두사의 조각상(똑바로 보면 죽는다나? 미친다나?)

 

옆으로된 메두사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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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고대 실트로드의 종점인 이스탄불을 향하는 부분으로

약 35키로미터 마다 대상이 쉴수 있는 대상숙소(오늘날의 휴게소)가 있는데

대부분 가까운 곳에서 물을 확보할수 있는곳에 세워졌습니다

이곳은 특히 바로 뒤에 끝이없는 오아시스가 있어 유명한 곳 입니다 

 

외부모습

 

 

 

내부 모습 : 아치 한개가 하나의 커다란 방(약 15평~20평) 입니다

 

바로 뒤의 오아시스 /깊이를 알수 없다고 하더군요(직경은 약 100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