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9.24 토요일
이른 새벽에 서울을 출발하여
경춘고속도로를 거쳐 강원도 양구로 향한다
춘천을 지나 양구로 가는길에 유난히도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넘어간다
이름하여 배후령
엣날부터 험하기로 악명높고 사고도 많아서
터널 공사를 하고 있는데...
국내의 국도 터널에서는 가장 길은 길이로서 5키로를 넘는다고 한다
내가 직접 보기로도 공사를 시작한지 3년이 넘은것 같은데 아직도 공사중이다
아마도 이터널이 뚫린다면 약 20분은 빠른 길이 될듯.....
양구에 도착해서 민통선 출입허가 신청을 확인하고(3일전에 신청해야함)
소정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해설사를 모시고 약 20분정도 진행하니
실감나는 군인 검문소가 나타나고 여기서 다시 인원확인, 출입카드를 받아
군인이 바리케이트를 열어주어 들어가는데 여기부터는 비포장 길이다
약 10분 더 들어가니 두타연 주차장이 있는데
우리는 여기서 약4키로를 더들어가서 금강산 갈림길에서 잠시내려
해설사의 안내를 듣고 잠시 촬영후 다시 두타연으로 향해 약 2키로를 내려와 하차...
여기부터 트래킹을 하면서 내려왔습니다.
중간중간에 쑥부쟁이,구절초,투구꽃,까실쑥부쟁이,미역취,참취,물봉선,산부추 등
많은 종류의 들꽃들이 반겨주었으며
우리 고유의 다람쥐가 가끔씩 재롱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두타연의 상류부분의 정자와 전망대에서 때묻지않은 풍광을 즐기고, 사진촬영도하고.....
두타연 아래부분으로 내려오니 물매화가 이곳저곳에서 반겨주었습니다
금강산 갈림길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흘러내리는 계곡물
갈림길에서 약2키로 내려와 있는 두타연 집입로
두타연 전망대에서 하류부분
두타연 상류의 쑥부쟁이
두타연 옆의 정자
두타연 상류의 산부추
두타연 하류에서
오이풀과 구절초
건너편으로 건너갑니다
두타연의 구절초
두타연의 또다른 모델
두타연의 또다른 모델
다시 건너와 샘물을 한잔 마시니 속까지 시원해 집니다
주차장으로 나오니 안내판이 이렇게 되어 있었네요
점심식사를 맛나게 먹고 잠시 식당의 뒷뜰에서
다시 차량으로 한참 이동하여 을지전망대에서 남쪽으로....펀치볼
중앙에 가장 높은 곳이 대암산 정상 입니다
또다시 이동하여 모처에서 "각시취"를 만나고
구절초가 엄청 피어있는 곳에서.....
가을하늘과 구절초 / 역광
정말로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가을다운 날 이었습니다
파란하늘. 흰구름, 그리고 수많은 가을 들꽃들............
즐거운 하루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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