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꽃기행

위도상사화와 변산마실길

화니-choi 2015. 9. 1. 09:01

두해전...

벼르고 별러서 위도에 가실분 신청을 받아보니

예상보다 신청자가 많아서

중형버스 2대를 동원해서

이른새벽에 출발했으나...

중간에 확인하니 당일은 파고가 높아서

선박 출항금지로 되돌아 올 수 없어

백양사로 가서 백양꽃을 촬영하고 내소사에가서

붉노랑상사화를 촬영하고 왔었지요.

---------

이번에는

새벽4시 출발하려다가

동행자의 요청으로 전날 밤 10시에

저를 포함해서 5명이 출발했습니다.

민박집에는 새벽 1시 30분 도착해서

엄청 넓은 방에 5명이 새우잠을 자고

새벽에 터미널에가서 5명 선편과, 차량선편을

첫배 시간에 맞추어서 구입하고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배에 올라서 출발....

겨우 50분만에 위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위도 상사화를 찾아 나섰는데

때마침 축제를 시작하는 날이어서

표지판을 따라가니

그곳에는 인공적으로 엄청 많은 위도상사화가 있어서

한참을 촬영하고,

자생지를 찾아갔으나 겨우 몇송이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인공번식도 필요하다지만

먼저 자생지의 보존이 필요한데

관리가 소홀해서 실망이 많았습니다.

비싼값(6.2만원)을 치루고 차량을 싣고 갔기에

오랫만에 위도를 한바퀴 돌아보고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배를 타고 나왔습니다

----

그리고  식사를 하고나서

변산마실길에 심겨있는 붉노랑상사화를 찾아 갔는데

바닷가 풍경과 어우러져서 보기도 좋고

마실길을 걷는 기분도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해에는 위도는 몰라도

변산마실길 상사화는 우리님들을

모시고 함께 걷는다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엔 우찌하다보니...

출사 동행인 촬영을 빠트렸네요.

우리님 두분

 

 

 

 여객선이 출발할때. ..  채석강위의 전망대

 

절반 정도 지나가니...

마침 위도에서 같은 시각에 출발한 여객선과 교차해서 지나갑니다

 

이제 위도에 거의다왔습니다

 

위도해수욕장 언덕위에 조성해 놓은 위도상사화 인공군락 

 

 

 

 

 

여행을 함께오신 일행분들 인데....

함참을 기다려도 그자리에서 많은 말씀과 여러번의 포즈를 취하길래

셔터를 한번 눌러보았습니다 

 

 

 

 

 

 

 

 

 

 

 

 

 

 

 

 

 

 

 

 

 

 

 

 

 

 

 

 

 

 

비용 : 5명이 숙박, 식사2회, 유류비, 선박비 포함 약 42만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섬 꽃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문도의 봄꽃 수선화 2016  (0) 2016.03.08
가거도 여행  (0) 2013.05.22
홍도와 흑산도 여행  (0) 2013.05.22
서해섬(풍도) 2012 꽃기행  (0) 2012.04.09
서해의 비경 꽃섬 가의도  (0)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