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의 봄꽃 수선화 2016

3년간 3번째 시도, 삼세번, 아니 4번째 시도.....
결국
우리는 거문도에 상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2012년 거문도에 다녀오고나서
다음해는 먼 길이 부담이 되어서 그냥 지나가고....
그다음해인 2014년에 계획을 세우고,
회비를 받고 버스와 선박을 예약했으나 풍랑으로 취소....
다음해인 2015년에도 어렵게 선박을 예약했으나 비가내려 취소...
2016년 2월 28일출발도 취소하고, 2일 연기한 결과...

하늘은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그야말로 청명한 날씨와 따듯한 봄날에 거문도의 정취를 흠뻑 마시고,
남도의 맛난 음식도 많이 먹고 돌아 왔습니다.

거문도에는 이미 봄의 한가운데 있었지요
동백은 물론 유채꽃, 매화꽃, 살구꽃과
우리가 목표로 삼은 수선화가 한창 향기를 토해놓고 있었습니다.

본래 참가자가 23명에서
우여곡절끝에 18명으로 줄어들어서 아쉽기는 했으나,
다녀오신 분들은 당분간 거문도의 풍광을 눈에 그리며 지낼 것 입니다.

특히 거문도의 산 증인이신 삼도인님의 자세한 가이드로 더욱 보람있는

거문도 출사여행이 되었습니다. 삼도인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만 그~~ 좋은 모습을 보고와서 죄송합니다~~~~

먼저 회원님들의  사진입니다

거문도항구에서 돌아오기 직전에 겨우 모두 모여서 촬영(가이드이신 삼도인과 함께) 

영국군묘지 근처 유채꽃이 만발한 곳에서

백도 유람선에서

***** 우리가 좋아하는 꽃소식 입니다 *****

순천 금둔사의 홍매화(전날 영하의 추위로 꽃잎이 얼어서 먼거리 촬영)

금둔사의 매화꽃

돌탑공원의 홍매화

거문도 등대에서 일출직후 수선화와 조우 

거문도의 청매화

거문도의 매화

거문도(고도)의 수선화

동백꽃이 떨어진 수선화 꽃길... 누워서 촬영하는데.... 수선화 향기가 매우 좋더군요

수선화와 매화

거문도는 산소옆에 할미꽃은 없고 수선화가 여러곳에 많이 있었습니다.

거문도에 옛날에는 유채를 많이 심었으나,

현재는 일부러 심는 곳은 하나도 없는데도.... 이렇게 길가에, 언덕에 많이 피었습니다

산소 근처의 수선화 군락

거문도의 동백꽃은 대부분 꽃이 많이 떨어졌는데 이 나무는 꽃들을 꼭 붙들고 있네요

금둔사에서 낙안읍성 삼거리를 지나 순천방향의 돌탑공원,

ㅎ할아버지께서 28년?인가 홀로 정성스럽게 쌓았는데...

그 연유는 연약한  딸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한개 한개 쌓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건강해서 지금은 미국에 유학가서 공부하고 있다고 자랑하시더군요

거문도로 향하는 고속여객선에서

거문도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녹산등대 트래킹

인어동상이 있는 곳에서 거문대교 모습

이곳은 옜날에 소와 염소를 방목하던 곳 이어서 큰나무가 없고 초원이 많아 풍광이 시원합니다 

숙소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새벽에 거문도등대의 일출

이날 우리는 관백정에서 백도 옆으로 떠오르는 오메가를 보았습니다 

거문도 등대를 떠나면서

등대에서 돌아와 아침식사후 백도유람선 출발전에 약간의 시간이 있어서

거문도 공원에 올라갔습니다 

거문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약 30분후 백도에 도착.... 꼭대기에 하얀색의 "백도등대"

병풍바위(앞에서는 거의 100미터인데, 옆면은 불과 3~5미터 이므로 하늘에서 보면 거의 칼날 입니다

비행기섬

백도의 촛대바위

ㅈ중앙에... 손가락 바위

백도를 떠나면서 .... 뒷모습...

 거문도항구의 등대

거문도 항구

점심식사후 다시 거문도공원 -> 영국군묘지 -> 숙소로 한바퀴....

거문도 공원 정상의 전망대

영국군 묘지(현재는 거문도 역사공원)

유채꽃에 뒤덮힌 산소....생전에 유채를 무척이나 좋아하셨나 봅니다.

마지막 식사를 했던 식당

우리가 묵었던 민박집 (거문도 가이드이신 삼도인 누님의 집 : 전직 삼산면장님 댁)

거문도 출발전 식사 / 갈치조림에 소라회 추가)

거문도 고도의 주택가

*.본래 20명 이하이면 선박료 할인을 받지못하나, 삼도인님의 수고로 약20% 할인받았고,

  숙박비도 가이드분의 누님댁이어서 많이 할인되어  약 30만원정도 절약되었으며,

  당초 예상보다 식비를 조금더 지출(생선회, 소라회 추가로...)했고,
  가이드분의 수고료도 계획 당시는 넣지 않았음에도 회비사용이 원활해서 다행 입니다.
  여행사의 1박2일 코스는 28만원(출발일 아침식사 생략, 저녁식사는 자유식,간식이 없고, 택시비도 옵션)
  이어서 우리만의 행사로 진행해서  개인별로 5만원이상 절약 되었습니다.

이젠... 거문도는 3년후에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우리만 다녀와서 죄송합니다 ~~~`